코어라인소프트가 18일 일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마이크론(Micron)’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SW) ‘에이뷰 씨오피디(AVIEW COPD)’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뷰 씨오피디는 독보적인 AI 기술을 기반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조기 진단과 전체 분석과정을 자동화한 특징을 가진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에이뷰 씨오피디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본 의료기기 인증 등 다수의 글로벌 승인을 받았다. 현재 영국, 일본, 대만 등의 주요 병원에 공급 중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마이크론은 일본 최대 규모의 이미징 CRO기업이다. 도쿄 거래소에 상장된 의료 AI 전문기업 ‘CE홀딩스’의 자회사다. 

마이크론은 700개 이상의 현지 의료기관향 공급 레퍼런스뿐 아니라 약 100건의 의료 AI 솔루션 개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수의 임상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마이크론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의 엄격한 규제와 높은 품질 기준 충족이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달 국내 뷰노와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사업을 확장중이다. 최근에는 중국 관계사 수하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중국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마이크론과의 계약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일본 내 의료 규제기관 대응 및 인허가 전략 수립까지 포괄하는 종합적 파트너십”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론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일본 PMDA 인허가 전략 및 임상 설계를 진행하고 보유 제품의 인허가 획득을 확대해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