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는 2024 사업연도 외부 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감사 결과를 통해 최대주주 변경과 재무구조 개선 등의 조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경영 안정성과 투명성을 입증한 계기라고 설명했다.

소니드의 재무건전성 회복도 본격화되고 있다. 2025년 2월 말 기준 자본총계(자기자본)는 679억1000만원으로, 2024년 말 기준 515억2000만원 대비 약 164억원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 12일 8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으며, 4월까지 약 10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재매각을 통해 총 189억6000만원의 현금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단기 운영자금 확보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 투자 여력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부채 감축도 지속되고 있다. 소니드는 2025년 2월까지 총 80억1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 전환을 완료했으며, 70억45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에 대한 의무 전환 계약을 체결해 향후 추가적인 부채 감소가 예상된다.
지난 3월 1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 4인, 사외이사 5인 등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최대주주가 에이치엘로보틱스(지분율 21.76%)로 변경된 이후 처음 열린 주주총회로, 경영권 안정화와 체계적인 기업 운영 기반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소니드는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사적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인수한 셀렉터의 실적 반영을 통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측면에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회사는 2025년 사업계획에 따라 매출 증대, 자산 및 타법인 지분 매각, 전환사채(CB) 재매각, 신규 CB 발행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소니드 관계자는 “지난해 유상증자 납입 지연과 불성실 공시 지정 등으로 일시적인 경영 불확실성이 있었지만, 선제적 감자 조치, 유상증자 납입 완료, 이사회 재구성 등을 통해 주요 리스크를 해소하고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며 “이번 적정 의견은 경영 안정성과 회복 가능성에 대한 외부의 신뢰를 확인받은 것으로,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비율도 지난해 말 기준 100%를 넘었던 수준에서 올해는 50% 미만으로 대폭 축소해 재무구조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니드는 오는 3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업 목적 추가 및 기존 사업 정리를 통해 ‘본질적 체질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