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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디알텍, 美 FDA 세계최초 오토 ROI 탑재 'AI 딥러닝 디텍터' 라인업 승인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3.25 13:02수정 2025.03.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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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03월25일 13시02분에 파이낸스 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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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상도, 저노이즈 영상 구현
EXPD 4343, 3643, 114 제품군 승인

사진=디알텍 KIMES2025 부스(파이낸스스코프)


디알텍의 솔리드 스테이트 X-선 이미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시판전허가(510(k)) 등급으로 승인받았다. 

솔리드 스테이트 X선 이미저는 평판형 디텍터(flat panel/Digital image)로 왜곡없는 고해상도, 저노이즈 영상을 구현하는 장비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시술을 돕는다. 

25일 FDA에 따르면 지난 24일 승인 발표된 제품은 ▲EXPD 4343N1/N/U1/NU/NP ▲EXPD 3643N/N1/U1/NU/NP ▲EXPD 114 ▲EXPD 114G/P/PG 등 총 4개 라인업이다.

EXPD 4343은 43cm x 43cm의 대형 평판 디텍터로, 주로 흉부, 복부, 정형외과 촬영에 사용된다.

특징은 QX-Platform 기반으로 고속 영상 처리와 뛰어난 공간 해상도를 제공하며, 영상 범위 설정(Free ROI) 및 프레임 속도 조절 기능(Adjustable Frame Rate)을 지원한다.

QX-플랫폼(Platform)은 디알텍만의 특허 영상처리 기술인 TRUVIEW®ART로 기존 대비 30% 높아진 선예도를 자랑하며 폐, 흉부, 심장 등 미세병변 검출에 뛰어난 진단력을 보인다. AI 딥러닝 기반 영상처리 기술인 DEPAI™는 2.5배 이상의 검출력을 제공한다.

또한 디알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오토(Auto) ROI 기능은 조사된 영역을 실시간으로 자동 인식하며 사용자가 별도의 설정 없이 원하는 영역만큼 영상 획득이 가능하게 도와준다.

EXPD 3643도 QX-Platform 기반으로 한 36cm x 43cm 규격의 중형 디텍터로, 다양한 영상 진단 환경에 활용되는 범용 모델이다. 

제품 특징은 내장형 영상 전처리 기능을 통해 신호 대 잡음비(SNR)를 개선하고, 기존 아날로그 시스템에도 호환 가능한 레트로핏(Retrofit) 구성으로 설치 유연성이 높다. 활용처는 정형외과, 내과, 외과 등 폭넓은 임상에서 영상 품질 저하 없이 적용 가능하다.

EXPD 114 시리즈는  휴대용·소형 시스템에 최적화됐다. 10인치급(약 28cm x 35cm)의 경량 디텍터 시리즈로, 휴대성과 설치 용이성이 핵심이다.

해당 시리즈는 저전력, 고속 이미지 처리 기술이 적용돼, 응급실, 중환자실, 이동형 엑스레이 시스템 등 공간 제약이 있는 환경에 적합하다.

각 제품의 구분은 무선 통신 기능 탑재한 114G,  방수 기능 강화형 114P, 방수 및 무선 기능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형 114PG 등이다.

FDA 승인을 받은 이번 디텍터 라인업은 북미 시장 진출 확대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특히 디알텍은 현재 글로벌 병원 및 의료장비 업체와 협력을 확대 중으로, 이번 승인을 계기로 본격적인 수출 계약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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