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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인사이트] 7만달러 공방전...공포의 급락장, BTC 개수 모으기 집중

크립토프로 기자

입력 2025.03.12 11:00

숏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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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월드리버티는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으며, 때가 되면 다시 끌어올릴 것이다. 우리는 그들보다 나은 점이 없지만, 시간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선 적절한 보금자리와 현생의 삶을 유지하면서 장기적 투자를 이어가는 전략이 필수적이다.


◆스트래티지의 리스크와 마운트곡스 물량 출회
스트래티지는 8%대 이자로 30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 매수 계획을 발표하며 보유량을 50만 개까지 늘렸다. 평단은 6만 달러 중반이지만, 이번 조달 방식이 기존과 달리 높은 이자를 감당해야 하는 방식이라 시장 불안을 키웠다.

동시에 마운트곡스 보유 비트코인 1만 개가 거래소로 유입되며 추가 매도 압력이 발생했다. 단기적으로 시세를 끌어올린 후 숏 청산을 유도하고 다시 하락하는 흐름이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선물 거래는 절대 금물이며, 비트코인은 매달 분할 매수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전략이다.

사진 = 스트레티지 홈페이지 

◆기관 자금 흐름과 시장의 하락 가능성
현재 코인 유동성의 30% 이상이 미국 기관 및 소매 자금이며, 특히 ETF 자금의 50% 이상이 기관 자금으로 추정된다. 기관들은 비트코인 7만 달러 선을 저점으로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지만,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 더욱 큰 조정이 올 수도 있다.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비트코인은 7만 달러 근처에서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으며, 11만 달러 고점 대비 36% 조정은 강세장에서 평균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과거 흐름을 보면 고점 대비 25% 이상 하락하면 6개월 이상의 횡보장이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됐다. 따라서 미국 증시가 급락한다면 코인 시장도 급락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우리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코인 시장의 횡보 가능성과 제도화의 영향
현재 시장을 보면 횡보장이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코인 시장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나오는 재료가 시장을 견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 비트코인의 전략자산 지정
- 트럼프 정부의 지속적인 코인 발언
- 은행들의 시장 참여 확대
- 기업들의 코인 매수 및 금융상품화

이러한 요인들은 이미 시장에 반영되었으며, 증시가 급락하는 상황에서는 큰 영향을 미치기 어렵다.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 주가가 하루 만에 30% 하락한 상황에서, 두나무의 나스닥 입성 역시 쉽지 않은 국면이다.

기다림이 필요한 시기다.


◆투자 전략: 1개의 비트코인을 목표로
무조건 ‘존버’ 하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부담스러운 투자자라면, 최소한 1개의 비트코인을 목표로 가져가야 한다.

지금 비트코인을 구매하면 2024년 11월의 투자자와 동일한 보폭을 맞출 수 있다.
이더리움, BNB, 솔라나는 2021년 투자자와 동일한 위치에서 투자하는 것과 같다.

올해 초부터 공부한 미국 내러티브 코인들 중 상당수는 결국 살아남을 것이다. 만약 트럼프가 의도적으로 증시 폭락을 유도하는 것이라면, 곧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과거 경험에서 배우는 것: 개수에 집중하기
2020년 2월, 필자는 비트코인을 개당 800만 원에 50개 매도한 경험이 있다. 당시에는 이것이 큰 물량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이후 가격이 급등하며 절반만 보유했어도 엄청난 차이를 만들 수 있었던 시기였다.

비트코인을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가격이 아닌 개수에 집중해야 한다.

전망: 현 시점에서 시장이 어디까지 하락할지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살아남는 자가 승리할 것이다. 시간이 우리의 무기이며, 현생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다.

크립토프로 기자 cryptopro@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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