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지혈제 출하량이 늘어나며 올해 1분기 사상 최대의 분기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CTT 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전체 지혈제의 출하량(잠정치)은 이달 10일까지 200만800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 229만달러에 거의 근접한 수치다.
특히 대장용으로 라벨링한 넥스파우더의 미국 출하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지혈제 출하량은 자사 제품이 포함된 전체물량”이라며 “구체적인 출하물량과 매출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CTT 리서치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지혈제는 한달에 평균 2~3번 출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런 흐름이라면 올해 1분기 분기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매 분기 성장하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내시경용 지혈재 ‘넥스파우더(Nexpowder)’와 혈관 색전 미립구 ‘넥스피어(Nexsphere)’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매출 대부분은 넥스파우더에서 나온다. 현재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메드트로닉이 파트너사로 있다.
넥스파우더는 지난해 11월 하부위장관 출혈 및 예방에 대한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