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첨단소재가 미국 신재생 에너지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 엑셀시오에너지 캐피탈이 주도하는 7.5GWh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에 ESS 공정용 대전방지 트레이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이차전지 배터리 기업이 ESS 배터리 제조를 담당하는 대형 사업으로, 대진첨단소재의 트레이가 핵심 공정 부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진첨단소재의 대전방지 트레이는 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정전기를 방지해 화재 및 제품 손상을 예방하고, 불량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 공급 제품은 기존 트레이보다 더 큰 크기로 제작돼 ESS 공정에 최적화됐다. 공정 개선에 따른 신규 발주(P/O)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트레이에서 재생 수지를 확보해 원가 절감 및 수익성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진첨단소재는 전기차 및 ESS 시장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독보적인 양산 대응력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이사는 “ESS 시장은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당사의 미국 생산 인프라와 대전방지 기술력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납품을 계기로 북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ESS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