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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SLAS2025] 큐리옥스, ‘세포분석 공정 자동화’ 신제품 “美 학회서 공개”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1.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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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토 알파(Pluto ALPHA), 기존 원심분리기 가격 수준서 세포분석 자동화

사진=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플루토 알파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에서 SLAS(Society for Laboratory Automation and Screening 2025)에 참석해 플루토 알파(Pluto ALPHA)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SLAS는 자동화를 통한 생명과학 연구 혁신을 목표로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연구성과를 교류하는 학회다. 해당 학회에서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위해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큐리옥스는 기존 원심분리 공정에 따른 필연적인 수작업의 한계를 극복한 비원심분리 기술 기반 세포분석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업이다. C-FREE Pluto 제품을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플루토 알파는 여러 강도로 사전 설정된 프로토콜을 제공해 간편한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래미나 워시 플레이트와 범용 규격 플레이트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높은 소모품 호환성을 가진다. 

또한 간단한 기계적 구성으로 내구성이 높으며 미화 3만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출시됐다. 이는 기존 자동화 시스템에 가격적 부담을 가졌던 고객들에게 경제적으로 매력적인 대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학회를 준비하는 큐리옥스의 핵심 임원은 “신제품인 플루토 알파는 기존 제품인 래미나워시HT(Laminar Wash HT)와 비너스HT(Venus HT)를 통합한 컨셉의 제품이다”라며 “상용화된 파이펫 로봇을 이용한 플루토 워시(Pluto Wash) 기술이 적용돼 샘플 준비 및 처리과정을 자동화한다”고 말했다. 

김남용 큐리옥스 대표는 “글로벌 주요 고객을 중심으로 강한 수요가 있는 고정밀 고효율 세포분석공정 전 자동화 기기에 대한 수요는 플루토 워크스테이션 제품과 라이선스이 전략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동 작업을 최소화해 높은 재현성을 보이는 맞춤형 자동화 장비를 윈심 분리기 수준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도입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플루토 알파를 제안해 세포분석공정 자동화 시장의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높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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