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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美 의회, 가상화폐 규제 및 진흥책 마련 위한 실무그룹 신설

배도혁 기자

입력 2025.02.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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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의회가 가상화폐 산업을 육성하고 규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실무그룹을 신설한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프렌치 힐 위원장은 "공화·민주 양당 의원들이 참여하는 디지털 자산 발전 정책 실무그룹을 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진 = 챗GPT

힐 위원장은 "새로운 법안이 가상화폐 규제의 틀을 명확하게 정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는 백악관의 가상화폐 및 인공지능(AI) 정책 총책임자인 데이비드 색스도 동석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親)가상화폐 정책 기조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지난달에는 정부 차원의 가상화폐 실무그룹 결성을 직접 지시 한 바 있다.

정부 실무그룹은 가상화폐 관련 규제 정비와 함께 국가 차원의 디지털 자산 비축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배도혁 기자 dohyeok8@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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