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원
광림, 신재생에너지 및 방위사업 역량 강화… 본 사업 성장도 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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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
고객 중심·환경 친화적 제품 통해 누적 수출 5000만달러 달성
특장차(특수한 용도로 사용되는 차) 전문기업 광림은 올해 창립 46주년을 맞아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방위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공략을 위해 광림은 전기 및 수소 특장차 등 탄소 관련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특장차를 개발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전기 충전 시스템을 갖춰 기존에 공해가 발생하는 에너지원을 적극 대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상·육상 풍력 운영 및 유지보수에 있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광림은 지난해 한국해양기술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광림은 2022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로부터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고, 현재 전남 영광군 해상에 160MW 해상풍력발전 단지 인허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전략환경영향평가 접수를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이밖에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1991년 방산업체로 지정돼 군용크레인트럭 등을 제작해 납품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 대한 매출을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국방위산업연구소 및 법무법인 함백과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 확대 및 K-방산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여기에 정책적 제도 지원방안 등을 포괄적으로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광림 관계자는 “설립 이래 국내를 넘어 새로운 시장 개척까지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자부심과 큰 보람을 느낀다”며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비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림은 국내 최초로 모바일 크레인(Mobile Crane)을 개척한 광림은 환경, 도로, 소방 분야의 특수차량과 직진식, 관절식 크레인 분야에서 혁신적 제품을 내놓고 있다.
또한 고소작업차 시장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데다 한국전력공사(한전) 등 공공기관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업력을 바탕으로 광림은 지난해 누적 수출 5000만달러(약 700억원)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제61회 '무역의 날 충북기념식'에서 수출의 탑 및 서훈 전수(충청북도지사)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