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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알테오젠, 총 약 2조 규모 기술 수출..아스트라제네카와 'SC제형 기술'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3.17 15:26수정 2025.03.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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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미국 및 영국 자회사 메드이뮨과 각각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
계약금만 총 합 653억원 규모..총 3개 제품에 피하투여(SC) 기술 'ALT-B4' 적용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총 계약규모가 약 2조원에 달하는 빅 딜이다. 

알테오젠은 17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자회사인 영국과 미국 메드이뮨(Medimmune)과 각각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1조9680억원 규모다. 메드이뮨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바이오 연구개발 부문 자회사다. 

이번 계약은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 ‘ALT-B4’를 이용해 아스트라제네카가 보유한 항암제의 피하주사(SC) 제형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이다. 

먼저, 알테오젠은 영국 메드이뮨(MedImmune Limited)과 계약을 통해 ALT-B4를 적용한 2개의 제품을 개발한다.

알테오젠은 메드이뮨으로부터 계약금 2500만달러(한화 363억원)에 더해 임상, 품목허가,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7억2500만달러(한화 1조547억원)을 받게 된다. 

또한 알테오젠은 미국 메드이뮨(MedImmune, LLC)과 계약을 통해 ALT-B4를 적용한 1개 제품을 개발한다. 

알테오젠은 메드이뮨으로부터 계약금 2000만달러(한화 290억원)에 더해 임상개발, 품목허가,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5억8000만달러를 받게 된다. 

알테오젠은 미국과 영국 메드이뮨과 ALT-B4를 적용한 제품의 첫 상업 판매 후 발생한 순매출액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로열티로 수령할 수 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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