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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나이벡, mRNA 전달 펩타이드 “기존 LNP 대비 약물전달 3.5배 높여”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1.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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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메가 테라퓨틱스와 공동개발 폐질환 mRNA 전달체 개발 가속화 기대



나이벡은 16일 미국 오메가 테라퓨틱스와 공동개발중인 mRNA 전달체가 기존 지질나노입자(LNP) 대비 mRNA를 3.5배 더 잘 전달한 연구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결과는 오메가와 공동개발에서 자체 약물전달 플랫폼 ‘펩타델(PEPTADEL)’을 적용한 mRNA 전달체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다. 

회사에 따르면 연구팀은 마우스 모델에 펩타델과 LNP를 이용한 mRNA를 투여하고 6시간 후 폐로 전달된 약물비율을 분석했다. 그결과 나이벡의 mRNA-펩타델 복합체가 mRNA-LNP 전달체와 비교해 약물전달 효율 측면에서 약 3.5배 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벡은 오메가와 진행중인 폐암 등 폐질환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부에선 지난해 10월 오메가와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고 폐질환을 적응증으로 펩타델이 적용된 mRNA 전달체 개발을 시작했다. 

나이벡의 펩타델 플랫폼은 특정 조직을 표적으로 하는 펩타이드 기반의 약물전달시스템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펩타델은 특정 조직 또는 세포의 수용체에 타깃하도록 설계가 가능해 항암제, 백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펩타이드 기반 자체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의 적용 확대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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