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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마이크로원, 67억원 투자 유치… 2026년 코스닥 상장 정조준

배도혁 기자

입력 2025.01.13 10:17수정 2025.01.1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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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환경 전문기업 마이크로원이 Pre-IPO를 통해 약 67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원은 기관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글로벌 환경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 = 마이크로원

마이크로원은 고기능 분진 필터와 소각로 제작, 환경설비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다. 핵심역량은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하는 PTFE(불소수지코팅막) 멤브레인, 저온 SCR(선택적 촉매 환원 설비), De-NOx 촉매필터 등 고성능 환경 기술이다. 또한 작업 환경 내 부유 분진 제거를 위한 '발전소 석탄분배기실(Tripper Room)'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마이크로원은 소각 에너지 플랜트, 배기가스 처리설비, 발전소 환경설비, 고기능 필터 등 네 가지 사업 부문을 주력으로 영위 중이다. 이를 통해 소각, 발전, 석유화학, 철강 등 6개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경영 목표는 2025년까지 매출 8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전혁수 마이크로원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이자, 코스닥 상장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유치한 자금을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생산 설비 확장,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통해 투자자와 고객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도혁 기자 dohyeok8@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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