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 이지트로닉스가 완속·급속 전기차용 충전기 제품이 '산업융합 혁신품목'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충전기는 100kWh 제품을 포함해 총 3종으로 상용자 편의 설계 위주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요 특징은 케이블 거치와 무게 경감 설계, 특허 기술을 적용한 충전 연속성 유지, 충전 요구량에 따른 충전량 가변 기능 등이 있다. 또한 Peak 부하시 전력 제한 기능, 고온 끊김 현상 방지 기술,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 쉬운 유지보수를 위한 측면 교체 설계, 삼각연결 구조 특허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는 기존 제품 대비 높은 성능과 사용성을 제공한다.

산업융합 혁신품목은 제품과 서비스의 융합성, 혁신성,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특히 연간 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혁신품목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주요 혜택으로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대상품목 포함 ▲우수조달물품 및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품목 선정 시 가점 부여 ▲신사업 진출을 위한 사업재편 대상 포함 등이 있다. 이외에도 상법 및 공정거래법 특례, 세제 및 자금 지원, 고용 안정,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지트로닉스 강찬호 대표이사는 “이번 혁신품목 선정은 이지트로닉스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기차용 충전기 연구개발과 혁신적인 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