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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국방 3D 프린팅 부품 시대 열리나... 산업부·국방부 협약 체결

배도혁 기자

입력 2025.01.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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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는 '국방 분야 3D 프린팅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부처는 2017년 처음 3D 프린팅 분야 협약을 맺은 이후, 군함과 전차 등 단종되거나 조달이 어려운 부품을 3D 프린팅 기술로 제조하는 성과를 거둬왔다.

3D 프린팅 (사진 = Unsplash)

산업부는 "이번 협약은 기존 협력 관계를 연장하고 보다 고도화된 국방 부품 제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 3D 프린팅 부품 수요 발굴 및 실증 ▲기술 개발 및 제조 공정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부품 공급망 및 산업 생태계 조성 ▲전문 인력 양성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산업부 윤성혁 첨단산업정책관은 "산업부가 축적한 연구개발(R&D), 인프라, 인력 등 자산이 국방부의 역량과 결합해 다양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국방력 강화뿐 아니라 3D 프린팅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는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이갑수 군수관리관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국방 부품 자체 제작 능력 확보를 통해 전투 장비의 가동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도혁 기자 dohyeok8@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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