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젠셀이 개발중인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VT-Tri’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에 대해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생명이 위급하거나 중대한 상황에 처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 없는 환자에 한해 연구개발 중인 약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제도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바이젠셀의 VT-Tri는 지난 6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AML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얻었다.
VT-Tri는 바이젠셀의 암 항원 특이적 세포독성 T세포(CTL) 치료제 플랫폼 ‘바이티어(ViTier™)’를 적용해 개발중인 치료제다.
바이티어 기술을 이용하면 공동자극분자를 발현하고 항원제시능력이 강력한 수지상세포를 이용해 CTL 치료제 생산이 가능하다. 이런 CTL 치료제는 체내에서 수지상세포에 의해 제시된 암항원 특이적인 암세포를 공격해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기전이다.
바이젠셀은 바이티어 기술을 적용한 약물의 해당 기술을 적용한 약물을 각각 NK/T 세포 림프종(NK/T Lymphoma) 임상2상과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임상1상 단계에서 연구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