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가 또다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393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0.89달러였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의 기대치였던 매출 380억5000만달러보다 3.3% 높은 수치다.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인 0.84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순이익은 220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0% 올랐다.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데이터 센터 AI 칩 매출은 전년 대비 93% 급증한 356억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예상치인 336억5000만달러보다 5.8% 높은 수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놀랍다"고 말했다.
블랙웰은 엔비디아가 지난해 말부터 생산에 들어간 최신 AI 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