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한국증시

[전일시장정리] 2025년 2월 14일, 시장 요약: 반도체주 강세

FS 콘텐츠팀 기자

입력 2025.02.17 06:28

숏컷

X
2025년 2월 14일, 한국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CXL 기반 D램 양산 소식에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AI 반도체 투자,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성장 기대감, 전력·에너지 섹터 이슈 등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삼성 / 반디플: SK하이닉스, CXL 기반 D램 3월 양산 기대감 속 반도체주 강세
SK하이닉스가 1분기 말 CXL 기반 D램 'CMM-DDR5'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삼성전자도 CXL 제품 양산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란 전망에 CXL 메모리 모듈 PCB를 개발한 티엘비(상한가), 오킨스전자(17%), 파두와 심텍(9%) 상승했다.
브로드컴향 추가 공급 및 FC-BGA 신규 수주 증가로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 기대감이 부각된 코리아써키트(24%) 상승했다. 삼성전자에 CXL 메모리 2.0 버전 검사 장비를 납품하고 올해 CXL 메모리 3.1 검사장비 개발 완료가 예상되는 네오셈(23%), 엑시콘(4%) 상승했다.
메모리 반도체칩 번인소켓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납품 중인 마이크로컨텍솔(상한가) 상승했다. AI 반도체 투자 증가 속 유리기판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힌 피아이이(15%) 상승했다.
지난해 657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하며 1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한 엠케이전자(8%) 상승했다.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 시 수요 증가가 전망되는 SiCN(실리콘 카보나이트라이드)용 PECVD 장비 퀄테스트를 SK하이닉스로부터 통과한 아이에스티이(-16%) 하락했다.
정부가 1조원을 투자해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오디오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공급하는 팹리스 업체 아이언디바이스(21%) 상승했다.

로봇: 일본 THK, 테슬라 옵티머스 공급망 진입 전망 속 상승
일본 THK가 테슬라의 공급업체가 될 것이란 외신 보도에 일본THK와 40년간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국내 LM가이드 시장점유율 1위인 삼익THK(24%) 상승했다.
자율이동로봇 경쟁력 부각으로 유상증자 청약 경쟁률이 170대1을 넘으며 흥행한 휴림로봇(14%) 상승했다. 삼성전자와의 합병 절차가 오는 17일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레인보우로보틱스(5%) 상승했다.
구글이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마트 액추에이터 등을 생산하는 하이젠알앤엠(8%), 씨메스(4%) 상승했다.

전력 / 에너지: SMR 심사 지침 마련 및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확장 기대감 속 상승
SMR 개발 계획에 맞춘 SMR 심사 규제체계가 올해 마련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두산에너빌리티(12%), 한전기술과 비에이치아이(3%) 상승했다. 풍력, 연료전지, ESS,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전체 밸류체인을 갖춘 SK이터닉스(10%) 상승했다.

이차전지: 현대차, 배터리 직접 생산 프로젝트 투자 검토 기대감 속 상승
현대차가 경기도 안성시 전기차 배터리 연구소에 배터리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검토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현대차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조립공정 장비를 단독 수주한 유일에너테크(23%), 이수스페셜티케미컬(1%) 상승했다.

BIO: 간암 신약 허가 기대감 및 신규 상장 바이오주 강세
3월 20일 간암 신약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HLB(9%), HLB제약(13%), HLB생명과학(8%) 상승했다.
머크와 'APX-343A+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시험 협력을 체결하고 키트루다를 무상 제공받는 등 장기적 성장 기대감이 부각된 압타바이오(9%) 상승했다.
세계 최초 항체접합분해제(DAC)를 개발한 신규 상장사 오름테라퓨틱(9%) 상승했다. 경구용 GLP-1 계열 비만·당뇨병치료제 플랫폼 개발사 케이비바이오메드를 인수한 케이피에스(8%) 상승했다.
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신규 항암 치료제 'PHI-501' 전임상을 완료하고,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식약처에 임상 1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인 파로스아이바이오(5%) 상승했다.

개별주: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 및 글로벌 시장 확대 기대감 속 상승
항공우주연구원과 소재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나로호와 누리호 발사체에 첨단금속을 납품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페이스X에 첨단금속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에이치브이엠(24%)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도시 재건이 필수인 스테인리스 강관 및 슈퍼테크를 생산하고 한국·우크라이나뉴빌딩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이렘(19%) 상승했다.
메타가 이달 내로 퓨리오사AI를 인수할 것이란 전망 속, 퓨리오사AI와 함께 AI 반도체에 화질 개선 서비스를 탑재하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을 완료한 포바이포(16%) 상승했다.
보툴리눔 톡신, HA필러, 화장품 부문에서 지난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휴젤(11%) 상승했다. 차기 대선 적합도 조사에서 꾸준히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재명 관련주 오리엔트정공(10%) 상승했다.
중국 소비자 대상 이커머스를 위해 '중국 디지털 직거래 TFT'를 신설한 삼양식품(8%), 불닭 소스류를 공급하는 에스앤디(7%) 상승했다.
건설장비용 감속기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된 우림피티에스(5%) 상승했다.

 
스코프 코멘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CXL 기반 D램 양산 기대감이 반도체주 강세를 주도했으며, AI 반도체, 휴머노이드 로봇, 전력·이차전지 등 다양한 섹터에서도 개별 모멘텀에 따른 상승이 나타났다. 향후 AI 반도체 및 전력·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 확대 여부가 시장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FS 콘텐츠팀 기자 team_contents@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