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이 강세다.

11일 오전 9시 3분 현재 하이비젼 주가는 전일 대비 4.34% 오른 2만450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비젼은 전일 장마감 공시를 통해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2차전지 관련 기기/설비 제조, 유통, 판매업 및 서비스업 ▲의료기기/설비 제조, 유통, 판매업 및 서비스업 ▲로봇 제조, 유통, 판매업 및 서비스업 등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하이비젼은 그동안 로봇사업과 관련한 루머에 휩싸였다. 구체적으로 테슬라와 접점이 관측된바 있다. 하이비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6일 테슬라 주요 관계자가 하이비전에 방문, 기술소개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했다. 당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하이비젼의 보틱스 기술의 핵심인 알고리즘 분석 기술과 제어기술에 원천기술이 주목받았다.

하이비젼과 자회사 퓨런티어는 주요 장비 관련해서 로봇 자동화 장비, 로봇 비전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이비젼 측이 로봇 관련 사업의 확대 가능성이 대두된 바 있다. 특히 퓨런티어가 자율주행용 센싱카메라 검사장비를 삼성전기를 통해 테슬라와 리비안에 납품하고 있어, 모회사인 하이비젼도 테슬라를 대상으로 로봇 관련 장비 납품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 같은 평가가 이어지면서, 하이비젼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