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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휴머노이드 로봇 자체 개발 검토 중… 인간형 로봇 경쟁 가속화

남지완 기자

입력 2024.12.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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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크리스마스에 옵티머스 발전 속도 언급

사진=chatgpt


AI 개발업체 오픈AI가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직접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디인포메이션 등은 오픈AI가 자체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픈AI는 이전부터 피규어AI·원엑스(1X) 등 로봇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기술력을 쌓아왔다.

지난 3월 공개된 피규어 휴머노이드. 사진=피규어 유튜브 채널


피규어AI는 보행로봇 전문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 출신들이 독립해 세운 스타트업으로 오픈AI 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인텔 등이 투자했다. 

또한 피규어AI이 자체 로봇모델에 오픈AI의 챗 GPT를 탑재하면서 범용성 측면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줬으며 지난 3월 관련 영상을 공개해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그간 피규어AI에 탑재될 AI 개발은 오픈AI가, 로봇 하드웨어와 테스트 등은 피규어AI가 각각 맡아 협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설립 3년째인 2017년 로봇팀을 구성했다가 대규모언어모델(LLM) 집중하기 위해 2021년 해당 팀을 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로봇 하드웨어 전문기업과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추측했다. 해당 매체는 오픈AI가 지난 10월 투자받은 66억달러(약 8조7500억원)를 휴머노이드 개발 관련 기업을 인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휴머노이드 분야서 앞서나가고 있는 테슬라는 크리스마스 당일 옵티머스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인간형 로봇 개발 경쟁서 앞서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테슬라는 크리스마스 당일 옵티머스 로봇의 발전속도가 빠르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사진=테슬라 옵티머스 X 채널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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