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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美 국방부 "드론, 국익에 심각한 위협"... 무인기 대응 전략 수립

배도혁 기자

입력 2024.12.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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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무인항공시스템(UAS, 드론)으로 인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 = Unsplash

미 국방부는 UAS가 현재 미국 본토와 국익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전쟁 양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방부는 "UAS는 상업적 혁신, 인공지능(AI), 자율능력, 네트워킹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세력이 저비용으로 정밀 타격을 수행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무인 시스템은 군대, 자산, 시설을 쉽게 감시하거나 교란·공격할 수 있어 기존 방어 체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무인 시스템으로 인한 안보·국방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무인 시스템 위협에 대한 이해 증진 ▲위협 네트워크의 교란 ▲미국 국익에 대한 방어 강화 ▲신속하고 적응력 있는 대응책 마련 ▲'미래 합동군(Future Joint Force)' 개발 등 5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국방부는 미래 합동군에 대해 "무인 시스템 대응을 위한 군 구조 개편과 병력 활용 방식을 미래 군 설계의 핵심 요소로 삼고, 적의 기술적 우위를 상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도혁 기자 dohyeok8@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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