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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성우, LG엔솔·리비안 4695 계약...배터리캡 독점 공급사 '강세'

고종민 기자

입력 2024.11.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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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가 강세다. 

8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성우는 전일 대비 9.30% 오른 2만6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 법인과 리비안이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급 제품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중 4695(지름 46㎜·높이 95㎜) 배터리다. 물량은 총 67GWh(기가와트시)이며 5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수조원대로 추정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4695 배터리는 리비안이 새롭게 출시할 전기 SUV R2에 우선 탑재될 계획이다.

성우가 원통형 배터리의 화재와 폭발을 방지하는 안전 부품인 '탑캡 어셈블리'로 LG에너지솔루션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4680 모델 개발 참여, 톱캡어셈블리 단독 공급 중이다. 

톱캡 어셈블리는 이차전지의 폭발 및 화재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안전 부품으로 S4623, 1865, 2170, 4680 등으로 구분한다. 이차전지 내 높은 압력이 발생할 경우 가스를 배출해 폭발을 방지(Vent)하고 과도한 전류가 발생할 경우 전류를 차단한다. 화재를 방지(CID Filter)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안전부품인 셈이다. 

성우 또한 4696원통형 톱캡 어셈블리의 개발을 마치고 고객사 대응을 해오고 있어, 이번 계약의 직접적인 수혜 기업이다.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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