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은 2일 '2025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 2025)’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산업의 주요 의사결정자들이 참석하는 세계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컨퍼런스다. 

매년 전세계 450여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이 참석해 신약 연구개발(R&D)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협력 및 기술이전을 논의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샤페론은 이번 행사에서 여러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만나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술이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에서 임상2b상을 진행 중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누겔(NuGel)의 파트1 임상 결과에 관심을 보여왔던 기업들과 미팅이 예정돼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누겔은 염증복합체 억제기전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회사측은 누겔이 스테로이드 제제와 동등한 수준의 염증억제 효과를 보이면서도 면역 저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장기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누겔의 임상2b상 파트1은 백인을 비롯한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임상이다. 샤페론은 내년 1월초 파트1 시험에 대한 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SMC)의 심사를 거쳐 본격적인 파트2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트1에 예정된 모든 환자 모집을 마치고 투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중맹검 상태에서 각각의 투여군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