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안내
반도체/관련부품

미래산업, 기흥 반도체 클러스트 중심 공장 인수로 반도체 장비 생산규모 확장

남지완 기자

입력 2024.11.21 01:55

숏컷

X

“2025년 3분기부터 공장 가동 가능할 것으로 예상”

미래산업 천안본사 전경. 사진=미래산업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기업 미래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서 조성되는 반도체 클러스트 L-벨트의 중심에 있는 공장을 인수해 기존 공장 대비 장비 생산규모(CAPA)를 60% 이상 확장한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미래산업은 이번에 인수한 공장을 통해 신규 제품 개발 및 R&D 연구시설 확보와 반도체 관련 인력 충원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공장 토지면적은 1만8476㎡(약 5600평)이고 건물면적은 1만1492.56㎡(약 3485평)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를 자랑한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기공사 등은 2025년 2분기 중 마감을 예상한다. 이후 테스트 핸들러(Test Handler) 와 같은 일부 품목은 2025년 2분기부터 일부 가동과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규 시설의 전체 가동 시기는 2026년 1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R&D 연구시설의 입주 시기는 2025년 3분기로 점치고 있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와 같은 인공지능(AI)을 지원하는 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낸드플래시 업계의 점진적인 업황이 회복되고, DRAM 또한 빠르게 재고를 소진하면서 가격이 반등하는 등 전방산업의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차세대 시장 선점을 위한 신제품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며 “빠르게는 2025년 3분기부터 공장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