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인사이트
[인사이트] 4일부터 시작, 네트워킹의 장 '바이오유럽' 참여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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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콘텐츠는 2024년 11월 4일에 공개된 내용입니다.
이달 4일~6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바이오유럽(Bio Europe)이 열립니다.
스톡홀름.. 가보고 싶네요.
바이오USA와 유사하게 파트너링 위주의 행사입니다. 연구성과도 발표하지만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이전 가능성을 타진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네트워킹을 주 목적으로 하는 행사입니다.
규모는 바이오USA가 가장 크고, 지역별로 바이오JAPAN, 바이오유럽 등으로 열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왜 바이오KOREA는 없냐고요?
있습니다.. 올해 5월에 열렸었고, 당시 시장이 썩 좋지 않고 바로 바이오USA가 6월에 이어지다 보니 좀 썰렁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올해 바이오유럽에는 어떤 기업이 참여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현재 바이오유럽에 참석한다고 자료가 나온 곳은 메지온, 에이비엘바이오, 강스템바이오텍, 젬백스, 그래디언트, 브릿지바이오, 종근당, 에이비온, 큐라클 등으로 파악됩니다.
◆메지온
[약업신문]메지온,폰탄치료제 JURVIGO 미국3상 FUEL-2(추가 임상) 가속
"이와 함께 11월 4일~11월 6일, BIO-EUROPE 행사에는 회사 Chief Biz. Officer가 참석해 유럽 현지상황을 추가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며, 동시에 다양한 관련사와 미팅이 예정돼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바이오유럽 참가…다양 사업기회 모색"
"에이비엘바이오는 바이오 유럽 2024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잡고,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된 면역항암 파이프라인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공유한다."
◆젬백스
젬백스, '바이오유럽 2024' 참가…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젬백스는 진행성핵상마비(PSP)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GV1001’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강스템바이오텍
강스템바이오텍 "유럽서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수출 논의"
"회사는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의 국내 임상 1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 대형 제약사와 기술이전 등 글로벌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그래디언트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바이오 유럽 2024’ 참가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개별 부스를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와 빅데이터에 적용한 혁신적인 신약 타깃 및 비반응성 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종근당
종근당, 미국법인도 바이오유럽 참가...글로벌 기회 탐색
"종근당이 해외 연구개발(R&D) 거점인 미국법인(CKD USA Inc)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미국법인은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한편 글로벌 행사를 통해 사업기회를 찾을 전망이다."
◆브릿지바이오
브릿지바이오, '바이오 유럽'에서 BBT-877 기술수출 노린다
"브릿지바이오는 현재 임상 2상 후반부에 진입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시험 대상자 129명 중 82명이 24주 투약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상태로 최근 독립적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약물의 안전성 및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계획대로 임상을 마무리하도록 권고받은 상태다. 내년 4월 톱 라인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바이오 유럽에서는 이와 관련한 다수의 미팅을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에이비온
에이비온, '2024 추계 바이오유럽' 참가…"ABN202·ABN501 및 연구개발 성과 발표"
"발표기업으로 선정된 에이비온은 파이프라인인 ABN202, ABN501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이와 함께 주요 연구개발(R&D) 성과를 소개하고 다국적 제약 바이오 기업 및 학계 연구진과 사업개발(BD) 파트너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큐라클
K-바이오, 바이오 유럽 2024서 글로벌 진출 모색
"큐라클은 항체치료제를 공동 연구개발하고 있는 맵틱스와 함께 난치성 혈관질환 타깃 Tie2 활성화 항체 ‘MT-101’ 및 이중항체 ‘MT-103’을 중심으로 파트너링을 추진한다."
자료들의 제목을 살펴보면, 대부분 기술이전을 위한 연구성과 소개 및 네트워킹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미팅이 목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 기업들을 포함해 한국 소속 바이오텍과 대학교, 연구소 등이 184곳 참석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상장사만 수십 곳이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되네요.
매년 이런 행사에 참여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 일단 먼저 보이고요.
제약사로 한미약품, 유한양행, 삼천당제약, 보령파마, 부광약품, 동아에스티, 동광제약, GC녹십자, 현대약품, 일동제약, 대웅제약, 제일약품, 광동제약, 환인제약 등이 참여합니다.
그 외 바이오텍으로 압타바이오, 한국비엔씨, 올릭스, 리가켐바이오, 인벤티지랩, 아리바이오(소룩스), 삼진제약, 앱클론, 인투셀, 툴젠, 신라젠, 에스바이오메딕스, 파로스아이바이오, 와이바이오로직스, 유틸렉스, HLB 생명과학, 인트론, 티움바이오, 큐리언트, 큐라티스 등에서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또한 HLB생명과학, 이수앱지스, 코오롱생명과학, LG화학, 메디톡스, 우정바이오, 비보존 등도 참석하네요.
바이오USA와 같이 단순 네트워킹을 위해 참여하는 경우도 있어서(사실상 대부분이라고 생각됨) 참여하는 기업들이 전부 자료를 뿌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를 낸 경우에도 바닥권에서 가벼웠던 친구들은 윗꼬리 달면서 꿈틀했지만, 엉덩이 무거운 친구들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네요. 케바케고 요즘 시황도 썩 나이스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참석여부를 미리 알고 있으면 빠른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정리했습니다.
파이펫 기자 pipette@finance-scop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