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이이가 18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피아이이는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사항을 준비한 뒤 공모절차를 통해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피아이이 관계자는 "이차전지 고객사별 공정에 따라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자체개발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원통형·각형·파우치형 등 차전지의 모든 폼팩터(타입)와 전(全) 공정에 적용 가능한 검사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피아이이는 현재 머신비전(Machine Vision), 영상처리(Image Processing),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 등을 기반으로 ▲AI 비전검사 솔루션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AI 비전 검사는 복잡하고 정밀한 제조공정에서 품질 안정 및 수율 극대화를 위해 필수적인 솔루션이다. 영상처리 알고리즘 등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핵심이다. 피아이이는 자체 개발한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검사속도와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제조현장의 이종간 설비, 센서 등에서 생성되는 각종 데이터의 수집∙분석∙모니터링∙예측을 통해 공정의 무중단 가동과 생산효율 향상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로 AI 기반 공정안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핵심이다.
피아이이는 최근 초음파∙엑스레이(X-ray)/컴퓨터단층촬영(CT)과 같은 비파괴 검사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AI 비전검사가 제품의 외관검사에만 국한됐다면 비파괴 검사는 배터리 내부검사까지 가능해 안전성 제고에 기여한다. 또한, 반도체 등 다양한 전략 산업군으로 사업을 넓힐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최정일 피아이이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순조로운 첫 걸음을 내딛은 만큼, 이후 공모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AI 비전검사와 데이터기반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