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안내
자율주행

테슬라-xAI 매출 배분 논의설… 주주 이익 침해 가능성 우려

배도혁 기자

입력 2024.09.09 15:00

숏컷

X

테슬라가 xAI에 자사 기술 접근권을 제공하는 대신, 향후 소프트웨어 매출 일부를 배분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로 인해 테슬라 주주의 이익이 침해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는 xAI가 자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풀 셀프 드라이빙(FSD)'을 지원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매출 일부를 xAI와 배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사진=픽사베이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자산을 자유롭게 이동시키는 관행을 마련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머스크는 이미 테슬라의 인력과 하드웨어를 대규모로 xAI로 이동시키고 있다. 테슬라 주주들은 주도권이 테슬라에서 xAI로 넘어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주주 이익 침해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머스크는 WSJ 보도를 요약한 X(구 트위터) 게시물에 대해 "해당 기사 내용을 읽지 않았지만 매출 배분을 논의했다는 내용은 정확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배도혁 기자 dohyeok8@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