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SC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아스트라제네카, 3개 SC 개발…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알테오젠은 AZ와 총 3개의 SC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영국 법인 2개 프로젝트에 365억 원, 미국 법인 1개 프로젝트에 290억 원이 배정됐다. 특히 미국 법인의 경우, 기존 다이이찌 산쿄와 체결했던 계약금(280억 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물질로 추정된다.
AZ는 미국 자회사 MedImmune을 통해 SC 개발을 진행하며, 미국 법인의 상업화 물질은 PD-L1 면역항암제 ‘임핀지’로 예상된다. 경쟁 약물인 ‘티쎈트릭SC’가 영국 시장에서 출시 3분기 만에 32% SC 전환에 성공한 만큼, 임핀지의 SC 개발도 필수적인 상황이다.
영국 법인의 2개 프로젝트는 PD-1 x CTLA-4 타깃 이중항체 ‘Volrustomig’과 CD73 타깃 단일항체 ‘Oleclumab’로 추정된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알테오젠이 최초로 진행하는 이중항체 SC 개발 사례이며, 유효성과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평가된다”며 “기존 할로자임과 J&J가 개발한 아미반타맙SC가 유효성과 부작용을 크게 개선한 사례가 있는 만큼, 이번 계약의 임상적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허 분쟁 해소로 ‘오픈북 테스트’ 돌입… 향후 전망
엄민용 연구원은 “할로자임과의 특허 분쟁이 이번 계약을 통해 완전히 해소됨에 따라, 알테오젠은 글로벌 SC 시장 진출에 있어 보다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계약은 특허 분쟁이 해소되지 않았다면 성사되기 어려운 조건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SC 개발이 유효성과 부작용 개선 효과를 동반할 경우 프리미엄 로열티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가치(Valuation)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향후 임상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하며, 3월 20일 ELCC 학회에서 발표될 키트루다SC 임상 3상 초록이 업계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AZ와의 계약은 기존 계약 대비 좋은 조건으로 진행됐다. 엄 연구원은 유효성 및 부작용 개선 위한 SC개발을 프리미엄 로열티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