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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위성 인터넷 사업 시동... 9일 첫 위성 발사

배도혁 기자

입력 2025.04.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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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오는 9일(현지시간) 낮 12시,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정거장에서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첫 번째 운영 위성을 발사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 = amazon 홈페이지 

이번 발사는 2019년 시작한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의 상용화 단계에 돌입하는 실질적인 첫 단계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저궤도 위성 3236기를 발사해 전 세계에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아마존은 2023년 10월 시험 위성 2기를 발사해 첫 번째 테스트를 완료했다.

프로젝트 카이퍼의 기술 담당 라지예프 바디알 부사장은 "이번 발사는 단순한 테스트 발사가 아니라 상용화될 위성 설계를 실제로 우주로 보내고 한 번에 다수의 위성을 배치하는 첫 번째 시도"라며 "프로젝트 카이퍼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해당 사업에 총 100억달러(약 14조7000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플로리다에 1억2000만달러(약 1762억원) 규모의 전용 발사 전 처리 시설을 구축했다.

이번 발사를 기점으로 아마존은 일론 머스크가 운영 중인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돌입한다. 스타링크는 이미 7000기 이상의 위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자체 로켓인 팰컨을 활용한 발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내년 7월까지 전체 위성군의 절반인 1618개의 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배도혁 기자 dohyeok8@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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