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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美 국채 10년물 수익률 한때 4.6% 터치… 원화 가치 계속 하락하나

남지완 기자

입력 2024.12.24 09:14

숏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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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수요 증가하는 경향 앞으로도 지속 예상

사진=chatgpt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완화 예상 속에 23일(미 동부시간 기준)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각종 금융지표 및 자원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오후 3시 33분(한국 기준 오전 4시 45분) 4.595%로 전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대비 7.6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순간적으로 10년물 수익률이 4.602%를 찍기도 했다.

4.6%를 넘은 건 지난 5∼6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 시간 기준 24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현황. 사진=인베스팅닷컴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지난 9일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상대적으로 원화 가치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미 국채 수익률이 높아질수록 투자자들은 미국 채권을 더욱 매력적으로 여길 것이고 이에 미국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더 커진다고 해석 가능하다. 결국 달러 강세 상황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원화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앞서 연준은 지난주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말 기준 금리(중간값)를 기존 9월 전망치(3.4%)보다 0.5%포인트 높은 3.9%로 제시했다.

글로벌 매체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하에서 미국 재정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10년물 수익률과 2년물 수익률 간 격차는 이달 초 ‘0’에 수렴했으나, 이날 한때 24bp까지 벌어진 것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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