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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글로벌 특허법인·머크 등과 특허 전략 구축…ALT-B4 독창성”

고종민 기자

입력 2024.11.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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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 히알루로니다제 ALT-B4, 미국 특허청으로 부터 신규성과 진보성을 공인



알테오젠이 자사의 히알루로니다제 ALT-B4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논쟁의 핵심은 특허 침해 여부다. 키트루다의 피하 투여(ALT-B4) 관련 특허가 할로자임 테라퓨틱스의 MDASE 특허 세트(링크)를 침해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알테오젠 측은 우회적인 표현을 통해 특허 침해 소지가 없으며, 자사의 강력한 특허를 통해 독자성을 가짐을 알렸다.

◆특허 논란과 주가 하락

골드만삭스가 지난 19일(현지시간) 할로자임 테라퓨틱스의 특허와 관련된 보고서를 발표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머크(MSD)의 항암제 키트루다의 피하 투여 제형이 할로자임의 MDASE 특허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문이 제기됐다. 이 같은 소식이 국내 증시에 전해졌고, 알테오젠의 주가는 20일 6.78% 하락한 35만500원을 기록했다.

21일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알테오젠 관계자는 “당사의 특허 포트폴리오는 탄탄하게 구성됐다”며 “이러한 전략은 당사가 고용한 전세계의 주요한 특허법인의 검토 과정을 거쳐, 글로벌 기업인 각 파트너사들과 당사가 중지를 모아 가장 효과적인 특허 전략을 고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기존 히알루로니다제완 다른, 알테오젠 ALT-B4을 재확인해 당사의 이익을 지키는 것”이라며 “파트너사 및 향후 예비 파트너사들에 강력한 특허권을 통한 독점권의 제공을 하고자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할로자임이 제기하는 특허 문제 가능성을 일축한 셈이다.

◆ALT-B4의 독창성과 탄탄한 특허 포트폴리오..머크와 특허 보호 협력

알테오젠의 히알루로니다제 ALT-B4는 지난 8월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물질 특허 허가통지(NOA)를 통해 신규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알테오젠은 같은 달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 역시 신규 발명으로 공인(허가 통지)됐다. 아울러 혼합 제형 특허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출원 및 등록이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소 삼중의 특허를 통해 ALT-B4와 이를 사용한 치료제를 보호하고 있다”며 “​특히 ALT-B4는 물질특허에서 COVID-19로 인한 등록과정 지연 등을 인정받아 2043년까지 특허권을 연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위의 특허 외에도 다양한 특허를 출원해 당사의 독자적 기술 위치 재확인, 후발주자 억제 등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더불어 파트너사 머크(MSD)는 ALT-B4의 독자적인 특허성을 확인하고 당사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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