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KT SAT, ‘무궁화위성 6A호’ 발사 성공…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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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의 통신용 위성 ‘무궁화위성 6A호’(Koreasat-6A)가 우주 궤도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KT SAT은 연말까지 무궁화위성 6A호의 궤도 내 테스트를 완료한 후, 내년 1분기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의 중계 영상에 따르면 무궁화위성 6A호를 탑재한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1일 낮 12시 22분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발사 후 약 7분 만에 팰컨9 로켓 부스터는 지상으로 순조롭게 하강 후 착륙했다. 2단 발사체는 예정된 궤도를 따라 비행하며 발사 35분 만에 무궁화위성 6A호를 궤도에 성공적으로 배치했다.
무궁화위성 6A호는 향후 고정 위성 서비스(FSS, Fixed Satellite Service)와 방송위성서비스(BSS, Broadcasting Satellite Service)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T SAT 관계자는 이날 스페이스X 중계 영상에서 “KT SAT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지궤도 통신 위성을 보유한 위성통신 사업자"라며 "현재 무궁화 5A호, 6호, 7호, 8호에 이어 6A호까지 총 5기의 무궁화위성을 통해 전 세계에 위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발사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부스터는 통산 23번째 발사 및 귀환 착륙에 성공했다.
배도혁 기자 dohyeok8@finance-scop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