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방산업체 엠앤씨솔루션, IPO 증권신고서 제출… 연내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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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 업력 이어온 방산용 모션·컨트롤 부품 전문 기업… K2·K9·레드백 등에 부품 공급
방산 부품업체 엠앤씨솔루션(MNC솔루션)이 지난 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를 위한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는 소식을 8일 밝혔다.
엠앤씨솔루션은 이번 상장에서 3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8만원에서 9만3300원 사이다. 총 공모금액은 2400억원에서 2800억원 사이로 예상된다.
수요예측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12월 5~6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올해 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회사는 1974년 설립된 이후 1976년 방산업체로 지정되며 50여년 동안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엠앤씨솔루션은 설립 이후 현재까지 지상, 유도, 해상, 항공, 우주 등 방위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개발과 양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의 무기 체계의 현대화와 방위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사업 품목으로는 ▲지상 부문 K2전차, K9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등의 포/포탑 구동 및 안정화 장치, 현수장치(차량 높이 유지 및 충격 완화 장치) ▲유도 부문 천무, 천궁 등의 구동장치, 발사대용 유압시스템 ▲항공 부문 수리온(KUH), 한국산 전투기 KF-21 등의 유압펌프, 연료조절장치 ▲해상 부문 함정, 잠수함 등의 음탐 장비용 윈치시스템, 안테나 구동 및 안정화 장치 ▲특수분야 레이저무기용 구동 및 안정화 장치, 우주발사체용 3단 추력제어용 TVC 구동장치, 위성탑재용 구동장치 등이 포함된다.
엠앤씨솔루션은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연구개발 및 우수인재 확보, 설비투자에 투입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산업 내 새로운 기술 변화 및 고도화되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위해 우수한 인재를 영입, 기술 고도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수주 증가에 따른 시설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한ㄷ,.
김병근 엠앤씨솔루션 대표이사는 “당사는 최고의 구동 및 정밀 제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 및 지속 증가하는 수주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K-방산의 위상을 높이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