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쏘닉스, 16억 규모 5G 휴대통신용 소재 개발 국책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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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통신(RF) 필터 파운드리 전문기업 쏘닉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BIRD(Bridge for Innovative R&D) 프로그램’ 연구개발(R&D) 과제에 개발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쏘닉스는 이번 국책 과제에서 16억원 규모의 ‘5G 휴대통신용 고내전력 SAW 소재 및 디바이스 개발’ 과제를 담당한다. 파운드리 공정 완성 후 이를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BIRD 프로그램’은 기술보증기금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협력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전(全) 주기를 지원하는 민간 주도형 R&D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1단계 과제 발굴 및 선정 ▲2단계 과제 수행 ▲3단계 사업화 연계로 구성된다. 쏘닉스는 2단계 과제 수행 기업으로 선정돼 향후 3단계 사업화 연계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쏘닉스 관계자는 “5G 통신 시스템에서 필터 주파수가 고주파화되고, 출력 파워가 높아짐에 따라 필터칩 회로의 선폭이 점차 미세화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견고한 고내전력 필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펩리스 고객사의 고품질 부품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고내전력 전극용 재료 개발과 부품 제조 기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필터 파운드리 공정의 퀄리티 테스트가 종료된 만큼, 미국 파운드리 고객사로의 기종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배도혁 기자 dohyeok8@finance-scop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