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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3Q 클라우드에서 일냈다 ‘어닝 서프’ 매출 35%↑
숏컷
전체 매출·주당순이익 전망치 상회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올해 3분기(7∼9월) 클라우드 부문의 강한 성장에 힘입어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냈다.
29일(현지시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3분기 882억7000만 달러(122조2804억원)의 매출과 2.12달러(2936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863억달러를 넘었선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 월가 전망치는 1.85달러였다.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디지털 광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658억5000만달러를 기록, 선전했다.
깜짝 실적을 이끈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113억5000만 달러(예상지 108억5000만 달러)로 전녀 대비 34.9% 늘었다.
유튜브 광고 매출도 89억2000만 달러도 시장 전망(88억9000만 달러)을 소폭 넘어섰다.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검색과 클라우드 부문에서 인공지능에 관한 투자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라며 “지난 1년간 유튜브 매출이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