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뉴로메카, 남미·호주 파트너사 계약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내
숏컷
박종훈 대표 “이번 파트너 계약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기대”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뉴로메카가 브라질의 자동화 솔루션 기업 ‘지텍스(GTEX)’ 및 호주의 로봇 솔루션 기업 ‘로봇틴(Robotine)’과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뉴로메카는 지난 8월 독일의 공정 자동화기업 에를리히(EHRLICH)와의 파트너 계약을 통해 유럽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한 후, 남미 및 오세아니아 지역으로까지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텍스는 상파울루 백화점에 산업용 로봇을 적용해 아이스크림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 및 다수의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해 온 기업이다.
지텍스는 그동안 쿠카(KUKA)와 자카(JAKA) 등 유럽 및 중국 제조사의 로봇을 운영해 왔다. 최근 사업 확장을 위해 산업용 로봇을 넘어 여러 협동로봇 제조사를 찾던 중 한국의 뉴로메카에 접촉했다.
교촌치킨 등 식음료(F&B) 산업에 실제 적용된 뉴로메카의 사례를 확인하고 파트너 계약 요청을 진행했으며, 특히 뉴로메카 템플릿 형태의 솔루션에 대해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의 파트너사 로보틴은 현지에서 로봇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업체다. 고도의 로봇 기술력을 보유한 뉴로메카와 함께 호주 로봇시장 사업확장을 위해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뉴로메카의 파트너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지텍스의 자동화 경험과 능력을 기반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에 초점을 맞춰 뉴로메카와 함께 로봇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뉴로메카는 미국과 중국에 각각 현지 법인을 두고 북미 및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을 점진적으로 사업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최근 파트너 계약을 통해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 주까지 영역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호주 시장은 특히 최근 고임금과 채용난으로 인해 로봇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브라질은 남미 최고의 경제강국으로 현지에서의 성공적인 레퍼런스 구축은 브라질을 넘어 남미 시장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 계약을 계기로 뉴로메카의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