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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부품 및 표면처리 전문기업 영광와이케이엠씨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1989년 표면처리 사업으로 시작한 영광와이케이엠씨는 2012년 법인 설립 후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부품 사업으로 확장했다. 국내 최초로 원자재 구입부터 가공, 폴리싱, 표면처리, 제품 조립, 품질관리까지 원스톱(ONE-STOP) 솔루션을 구축했다.
영광와이케이엠씨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항공 방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특히 금속 산화 피막처리 기술을 통해 내마모성과 내식성을 강화한 부품을 공급한다. 또한, ISO 6 및 Class 1000 규격의 자체 클린룸을 운영해 높은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매출 261억 원 중 57%가 해외 수출에서 발생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다양한 해외 시장으로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계획은 비즈니스모델(BM)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장기범 영광와이케이엠씨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기술 혁신과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도혁 기자 dohyeok8@finance-scop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