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사업을 하는 삼기이브이가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서울시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배터리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 배터리 관련 기술력을 알리고 미래 성장동력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기이브이는 혁신 기술이 집약된 '배터리 BMS 셀센싱 케이블’ 신기술과 독보적인 기술·R&D 역량을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소개했다.
전시 품목은 ▲CTP(셀투팩)용 BMS케이블 ▲CCS(표준화 충전 시스템)용 BMS케이블 ▲ESS(에너지저장시스템)용 BMS케이블 ▲제품길이가 2.5m인 BMS케이블 등이다.
지난 2023년 특허 출원까지 마친 배터리 BMS 셀센싱 케이블은 배터리 셀의 전압 및 온도를 측정해 BMS로 전달하는 부품이다.
길이에 제한이 없으며, TAB(양극·음극 접지 부분) 부품과 온도센서 실장(회로 접합 기술)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또한 회사는 기존 전기차에서 사용되는 와이어하네스의 단점인 무게와 부피를 개선해 BMS 셀센싱 케이블 제작했으며, 기존에 배터리 모듈 부품으로 사용되던 FPCB(유연인쇄회로) 대비 제조공정 단순화로 원가경쟁력도 확보했다.
FPCB는 제품길이가 일반적으로 0.6m이지만, BMS 셀센싱 케이블은 제품길이가 제한이 없어 전기차에서 요구하는 2~3m 제품길이가 가능하다.
삼기이브이 관계자는 “BMS 셀센싱 케이블은 길이 제한이 없는 롤투롤(Roll to Roll) 방식으로 제조돼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외에도 상용차 및 ESS 등 대형 배터리 시스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주요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하고 다양한 협업을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