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인공지능 검색 솔루션 ‘서치포뮬러원(Search Formula-1) V7’의 벡터 에디션을 신규 출시하고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정식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키워드 검색과 벡터 검색을 하이브리드로 구현해 검색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SF-1 V7 벡터 에디션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된 첫 번째 벡터 검색 제품으로, 공공기관의 검색 시스템 고도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F-1 V7 벡터 에디션은 사용자 의도와 데이터 특성에 따라 최적화된 검색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명확한 키워드 기반 질의에는 매칭 중심의 ‘키워드 검색’을, 질문형 문장이나 장문의 자연어 질의에는 의미 기반 유사도 연산을 수행하는 ‘벡터 검색’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고객은 보다 정확하고 관련성 높은 결과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벡터 검색 모델은 대규모 문서 처리 환경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보인다. 고차원 벡터 기반 색인 및 유사문서 검색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공공 프로젝트 수행 중 법령이나 행정 규칙 검색과 같은 질의 해석이 중요한 영역에서 검색 정확도가 실질적으로 향상됨을 확인했다”며 “벡터 검색 기술은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전환의 핵심 기술로, SF-1 V7 벡터 에디션은 기업 및 공공 부문에서 AI 에이전트로의 확장 가능성을 높여줄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즈넛은 이번 조달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 및 공기업이 손쉽게 해당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검색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정밀해지고 다양해지고 있다”며 “고도화된 검색 솔루션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검색 솔루션이 조달 시장에서 지난해 동종업계 판매율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신규 제품 등록을 통해 공공 시장 내 점유율을 한층 더 확대하고, 본격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와이즈넛은 2017년부터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AI 검색, 수집 및 분석, 챗봇, SaaS 서비스 등 8개 제품을 순차적으로 등록하며 조달 시장 내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해에는 관련 분야에서 전체 제품군이 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