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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TPD’ 프레이저테라퓨틱스, 시리즈B 290억 “J&J VC투자참여”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4.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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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플랫폼 기반 다양한 타깃 대상 표적단백질분해제(TPD) 개발
스틱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투자 참여



프레이저테라퓨틱스(Prazer Therapeutics)는 1일 시리즈B로 29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프레이저는 투자금을 신약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존슨앤드존슨의 기업형 벤처캐피털(VC) 조직인 Johnson&Johnson Innovation– JJDC가 주도했다.또한 프리미어파트너스, K2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쿼드자산운용, 스틱벤처스와 시리즈 A에 투자했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키움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프레이저는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자체개발한 ‘SPiDEM™’ 플랫폼은 다양한 E3 유비퀴틴리가아제를 이용해 기존보다 광범위한 단백질 표적화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 TPD 기반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단백질 응집체, 막단백질과 같은 기존 접근이 어려웠던(undruggable) 타깃도 약물의 대상으로 개발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프레이저는 현재 타우 단백질을 타깃한 알츠하이머병 신약, 알파-시뉴클레(α-Synuclein)을 타깃한 파킨슨병(PD) 신약 등 퇴행성 뇌질환 신약 후보물질과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프레이저 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외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연구 및 기술 이전(L/O)을 추진함과 동시에 신약개발 및 사업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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