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31일 중국 관계회사인 큐리옥스 차이나가 중국 칼레바이오(Calebio)와 중국 일반세포분석 시장에 대한 큐리옥스 장비의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큐리옥스는 데모용 ‘플루토 워크스테이션(Pluto Workstation)’을 판매했다.
이번 독점판매계약에 따라 화북지역을 제외한 중국 내 본격적인 영업을 위한 데모용 플루토 워크스테이션의 구매를 시작으로 2027년말까지 칼레바이오에서는 계약기간 동안 보장된 일정수량의 장비 구매를 지속한다.
칼레바이오는 전파장 유세포분석기(Full-spectrum flow cytometer)를 중국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다. 칼레바이오의 전파장 유세포분석기는 빛의 전체 파장 범위에서 모든 형광신호를 동시에 수집하는 다채널/다색 분석을 통해 점점 복잡해지는 세포분석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칼레바이오는 유세포분석을 수행하는 고객들이 겪는 연구간 재현성 하락과 생산성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큐리옥스의 플루토 워크스테이션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했다.
이에 큐리옥스의 자동화 장비와 칼레바이오의 유세포분석기를 번들로 묶어 샘플준비 자동화부터 유세포 분석까지 전과정을 통합한 차별화된 유세포분석 시스템을 중국내 공급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분석했다.
통합 전략의 핵심은 세포분석이 다중 마커 기반의 멀티파라미터 분석으로 복잡해지고 있다는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복잡도가 높아질수록 샘플 전처리 단계에서의 재현성 저하, 세포 손실, 작업자 간 편차 등의 수작업 기반 한계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플루토 워크스테이션은 기존의 원심분리 기반 수작업 공정을 대체해 일관된 품질, 높은 재현성, 그리고 향상된 실험 생산성을 제공해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큐리옥스 차이나 임원은 “이번 파트너십은 플루토 워크스테이션의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과 점유율 향상에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