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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KT, AI 휴먼 기술력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선봬

남지완 기자

입력 2025.03.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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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계풍 상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서도 당사의 AI 혁신성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

로하스 KT 위즈 선수가 22일 수원 KT 위즈파크 전광판에서 AI 휴먼 기술을 활용해 한국말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스트소프트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KT와 협업해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AI 휴먼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팬 경험을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양사의 협업은 KT의 신규 AI 브랜드 출시에 맞춰 수원 KT 위즈파크를 다양한 AI 기술로 새롭게 단장하는 ‘AI 스타디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개막전에서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KT 위즈의 외국인 선수를 AI 휴먼으로 구현해 관중과의 소통을 지원했다. 

특히 KT 위즈가 새롭게 설치한 대형 AI 전광판에서 대표 외국인 선수인 로하스가 본인의 음성과 정확한 입 모양으로 한국어 인사를 하는 장면은 2만여 관중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며,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PERSO.ai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양사는 ‘AI 휴먼 이닝 이벤트’를 통해 KT 위즈의 AI 휴먼 선수와 함께하는 다양한 팬 서비스를 PERSO.ai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KT의 AI 신규 브랜드 출시에 맞춰 대중이 AI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KT 위즈파크에 다양한 AI 서비스를 적용한 AI 스타디움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T는 AI 스타디움 고도화를 통해 관중들이 혁신적인 AI 경험을 할 수 있는 구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계풍 이스트소프트 상무는 “KT와의 협업을 개막전이라는 의미 있는 경기에서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PERSO.ai의 혁신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초 열린 CES에서도 PERSO.ai를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구단 등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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