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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알시스템, LG화학과 '화학 공정 자동화 시스템' 개발 계약 체결

배도혁 기자

입력 2024.12.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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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폭 로봇으로 안전성과 효율성 강화


유압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이 LG화학과 '화학 공정 자동화 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분진 폭발 위험이 높은 작업 환경에서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폭 기능 로봇 시스템 개발을 골자로 한다.

사진 = 케이엔알시스템

케이엔알시스템이 개발하는 로봇 시스템은 가반하중(로봇이 들어 올리는 최대 무게) 120kg 이상을 지원하는 6자유도 다관절 유압 로봇팔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화학 공정에서 무거운 부원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자동 투입할 수 있다.

분진 폭발 위험이 높은 화학 공정 환경에서는 엄격한 방폭 등급 충족이 필수적이지만, 지금까지 50kg 이상의 가반하중을 지닌 전동모터 기반 로봇팔 중 방폭 인증을 받은 제품은 전무하다. 이로 인해 그동안 현장에서는 폭발 위험을 감수하고 사람이 직접 무거운 원료 투입 작업을 수행해 왔다.

케이엔알시스템은 방폭 등급을 충족하면서 고중량 처리가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인력 투입을 최소화하고, 부원료 처리 과정을 자동화해 안전성과 생산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 9월 조선, 국방, 플랜트 등 중공업 분야용 로봇 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회사는 극한 환경에서도 내구성을 발휘하며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유압 로봇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향후 화학 분야는 물론 정유와 2차 전지 등 폭발 위험이 높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 유압 로봇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유사 공정으로의 순차적 확대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도혁 기자 dohyeok8@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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