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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프노트] SK이노베이션 : ESS 중심 사업 전환 가속, 합병으로 재무 안정 확보… 배터리 수익성 개선 국면 진입

제프리 기자

입력 2025.11.04 09:56

숏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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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SS 수주 확대와 LFP 라인 전환으로 성장축 이동
SK엔무브 합병으로 재무 건전성 강화, 2026년 이후 Capex 축소 본격화
배터리·E&S 부문 중심으로 중장기 ROIC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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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1. ESS 수주 확대와 합병 시너지로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

• 미국 플랫아이언과 1GWh 규모 ESS 공급 계약 체결, 2030년까지 최대 7.2GWh 납품 추진
• 미국 중심으로 ESS 수요 급증, 기존 EV 공장 라인 전환을 통한 LFP 배터리 생산 확대 가능
• 11월 1일 SK엔무브 합병으로 재무 건전성 강화 및 액침냉각 기술 결합 등 시너지 기대

2. 투자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 기조 진입

• 2026년 이후 Capex 대폭 축소, 투자 효율 중심의 재무 구조로 전환
• 고도화된 정제마진 환경과 윤활유·E&S 부문 견조한 이익 기여 지속
• ESS 중심의 신사업 확장과 원가 절감 병행으로 중장기 ROIC 개선 가능성

3. 배터리·소재 포트폴리오 재정비 진행

• 유럽 판매 호조 지속, 미국 시장 관세 및 보조금 환경 대응 강화
• 배터리 소재·화학 부문 구조조정 추진으로 비효율 설비 축소, 고부가 전환 가속
• 2030년 이후 액침냉각 상용화 등 차세대 기술 사업화 준비 본격화

3분기 하이라이트  

출처: SK이노베이션

◆ 美 ESS 공급계약 체결

• SK온은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Flatiron Energy)와 1GWh 규모의 ESS 공급계약을 체결  
•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 예정  
• 이번 계약으로 미국 매사추세츠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될 계획  
• 2030년까지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6.2GWh 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협상권 확보  
• LFP 배터리 양산·공급 확대를 통해 제품군·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북미 ESS 시장 진출 가속화  

◆ SK온–SK엔무브 합병법인 출범

• 11월 1일 SK온과 SK엔무브 합병법인이 공식 출범  
• 재무구조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통한 SK온 독자생존 기반 구축  
• 액침냉각과 배터리를 결합한 패키지 사업 추진으로 신규 시장 진입 및 관련 사업 확대 계획  

3분기 경영실적  

출처: SK이노베이션

◆ 실적 개요

• 3분기 매출은 석유화학 사업 등 주요 부문의 매출 확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1조 2,266억 원 증가한 20조 5,332억 원 기록  
•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 LNG 발전소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9,911억 원 증가한 5,735억 원 흑자 전환  
• EBITDA는 전분기 대비 9,876억 원 증가한 1조 3,668억 원 시현  
• 세전이익은 전분기 대비 1조 3,298억 원 개선된 690억 원으로 흑자 전환  

◆ 손익 세부 내역

• 영업외손익은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3,387억 원 감소한 504억 원 손실  
• 주요 요인은 환 관련 손실 888억 원, 상품 파생 손실 380억 원, 순이자 비용 2,964억 원, 지분법 손실 415억 원, 기타 비용 398억 원으로 구성  

재무현황  

출처: SK이노베이션

• 3분기 말 자산은 107조 9천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2조 6천억 원 감소  
• 배터리·소재 사업 부문의 현금 및 매출채권 감소, 환율 하락에 따른 유무형 자산 감소 영향  
• 부채는 69조 1천억 원으로 배터리·소재 사업의 매입채무 감소 등에 따라 약 1조 8천억 원 감소  
•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1%p 하락한 178% 수준  

석유사업  

출처: SK이노베이션

• 3분기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34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7,705억 원 증가  
• 산유국의 OSP 인하와 석유제품 시황 개선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 2분기 재고손실의 반전 효과가 주요 요인  
• 러시아 정유설비 공격으로 인한 가동 차질과 경유 등 주요 제품의 공급 우려 확산 속에서 계절적 수요 성수기가 더해져 정제마진 개선  
• 4분기 유가는 OPEC+ 증산에도 불구하고 미국·중국의 SPR 매입 지속, 주요 산유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레인지 바운드 흐름 전망  
• 정제마진은 정유설비 보수 시즌, 러시아 가동 차질, 미국 설비 셧다운 영향 및 동절기 수요 확대 등으로 양호한 수준 지속 예상  

화학사업  

출처: SK이노베이션

• 3분기 화학사업은 PX 스프레드의 소폭 개선에도 불구하고 납사 가격 상승으로 PE·PP 제품 스프레드가 하락  
• 미국 관세 영향으로 벤젠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이며 368억 원의 영업적자 기록  
• PX는 역내 공급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시황 약세 전망  
• 올레핀 계열은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수요 회복 지연으로 제품 스프레드 소폭 하락 예상  
• 비우호적 시장 환경 속에서도 설비 가동 최적화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 지속 추진 계획  

윤활유사업  

출처: SK이노베이션

• 3분기 윤활유사업은 유가 상승에 따른 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적극적 시장 대응으로 판매량 증가  
•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효과가 더해져 전분기 대비 360억 원 증가한 1,706억 원의 영업이익 시현  
•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감소로 약보합 시황이 전망  

석유개발사업  

출처: SK이노베이션

• 3분기 석유개발사업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7억 원 감소한 893억 원 기록  
• 페루 광구의 가스 수출가격 하락과 가스 비중 증가에 따른 복합 판매단가 하락이 주요 요인  
• 중국 17/03 광구는 1분기 추가 시추한 생산정 2공의 양호한 생산성을 기반으로 4분기 중 추가 2공 시추 완료 후 생산 개시 예정  
• 베트남 15-1/05 광구는 락다방 구조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4분기 중 생산정 시추 개시 후 2026년 4분기 생산 시작 계획  
• 베트남 15-2/17 탐사광구는 1월 발견된 하이스판 구조 평가정을 포함해 총 3공 연속 시추를 통해 전체 구조 사업성 평가 예정  
• 말레이시아 SK427 탐사광구는 2026년 1월부터 2개 유망 구조에 대해 탐사정 2공 연속 시추 계획  

배터리사업  

출처: SK이노베이션

• 3분기 배터리사업 매출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 전후 기저효과와 고객사의 보수적 재고 운영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4% 감소한 1조 8,079억 원 기록  
• 영업이익은 판매량 감소, 가동률 저하, AMPC 감소 영향으로 1,248억 원 적자 시현  
• 다만 유럽 공장 가동률 확대 및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통합법인 기준 영업 흑자 기조 유지  
• 4분기에는 유럽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미국 시장에서는 보조금 폐지와 관세 영향, 완성차 공장 연말 휴무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  
• 비용 절감, 관세 분담 협의, 신규 공장 초기비용 최소화 등을 통한 손익 방어 추진  
• 미국 ESS 프로젝트에서 1GWh 규모 수주 완료, LFP 배터리 중심의 ESS 사업 확대 및 수주 파이프라인 확충 진행  
• 11월 1일 SK엔무브와 합병 완료 예정으로, 액침냉각 기술 기반 전기차·ESS 냉각 솔루션 등 시너지 창출을 통한 경쟁력 강화 계획  

소재사업  

출처: SK이노베이션

• 3분기 소재사업은 전사 차원의 원가 절감 노력에 따라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 폭이 축소  
• 북미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비용 개선과 ESS향 수주 확대를 통해 4분기에도 손실 폭 완화 추진 계획  

SK이노베이션E&S  

출처: SK이노베이션

• 3분기 영업이익은 하절기 Cargo 도입 경쟁력 강화와 발전소의 높은 가동률 유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404억 원 증가한 2,554억 원 시현  
• 4분기는 유가 하락 및 간절기 전력 수요 감소로 SMP 하락이 예상되나, 호주 칼리타·바로사 가스전 상업 생산 개시와 도시가스 동절기 판매 확대를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력 유지 계획  

Q&A

Q. 중국의 공급 개혁 정책이 정유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가?  

• 중국의 공급 개혁 핵심 목표는 비효율적인 생산 경쟁, 즉 ‘내원’ 해소에 있음  
• 정유업도 이에 포함되며, 수출 중심 산업으로 전환된 이후 비효율적인 티팟 정유사의 낮은 수익성이 문제로 지적됨  
• 중국은 설비 효율이 높은 COTC 중심으로 증설하되, 소규모 비효율 자산은 퇴출될 가능성이 높음  
• 구체적 방안은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발표될 전망  
• 설비 축소는 납사에 유리할 수 있으나, EV·LNG 트럭 확대로 가솔린·디젤 수요는 정체  
• 중국 경기 상황과 정유 설비 폐쇄 속도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것으로 판단  

Q. 현재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순차입금 현황과 향후 자금 조달 계획은 어떠한가?  

• 당사는 재무 건전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  
• 2025년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2분기 말 33조 원에서 약 4조 원 감소한 28조 8천억 원 수준  
• 2025년 약 9.5조 원 조달 계획 내에서 리파이낸싱 중심으로 운영 중이며, 추가 자금 조달 계획은 없음  
• SK온의 대규모 Capex가 완료되어 향후 투자 규모는 점진적 감소 예상  
•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자산 유동화를 병행해 재무 안정성과 기업 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  

Q. 내년 글로벌 정제설비 순증설 및 석유제품 수요 전망, 그리고 중국·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제재 영향은 어떻게 예상되는가?  

• 내년 정제설비 신증설 규모는 약 100만 bd로 예상되며, 폐쇄 예정인 정유사 감안 시 순증설은 약 70~80만 bd 수준으로 전망  
• 석유제품 수요는 국제에너지기구(IEA) 등에서 70만 bd 증가를 예상하나, 경제 회복세를 고려하면 그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 될 가능성  
• 인도와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각각 약 180만 bd, 130만 bd 수준으로 유지 중이나, 대러 제재 강화로 4분기 중 일부 감소 예상  
• 러시아는 제재 회피를 위한 자산 매각 등 대응 중으로, 구조적 변화로 이어질지는 추가 관찰 필요  
• 러시아 정유 설비 차질로 인한 공급 축소가 이어지고 있어, 내년 정제마진은 올해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  
• 미국 내 정유 설비 폐쇄가 지속되며, 당사 아웃렛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Q. 미국 내 ESS 수요 증가에 대응한 회사의 전략은 무엇이며, 어떤 공장을 활용할 계획인가?  

• 미국 내 전력 수요 증가와 공급망 다변화로 ESS 시장이 빠르게 확대 중  
• 당사는 플랫아이언사(Flatiron Energy)와 1GWh 규모 프로젝트를 수주 완료하고, 2030년까지 최대 6.2GWh 공급 우선협상권 확보  
• 추가로 다수의 고객사와 총 10GWh 이상 규모의 공급 계약 협의 진행 중이며, 파이프라인 지속 확대 예상  
• 생산 공장은 현재 조율 중으로, 수주 일정과 프로젝트 납기 등을 종합 고려해 생산 사이트 확정 예정  

Q. 기존 전기차 배터리 라인을 활용해 ESS용 배터리를 생산할 경우 전환 소요 시간과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  

• 신규 공장 건설보다는 기존 라인의 순차 전환을 통해 현지 생산 능력을 확충할 계획  
• 플랫아이언사 납품 건은 2026년 하반기 공급을 목표로 미국 내 기존 설비를 활용해 ESS용 LFP 파우치 배터리 생산 준비 중  
• LFP 케미스트리로 변경되더라도 파우치 폼팩터는 동일해 설비 전환 비용이 크지 않으며, 납기 일정에도 차질 없을 전망  
• 생산 사이트 확정 후 구체적 계획을 재공유 예정  

Q. 미국 내 배터리 공장 캐파 현황과 ESS 전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 미국 내 자체 공장은 조지아에 위치한 20GWh 규모이며, 합작법인(JV)은 포드와의 켄터키(37GWh)·테네시(45GWh) 공장, 그리고 현대차와의 JV(35GWh)가 있음  
• ESS 생산 사이트는 기존 프로젝트 일정과 JV 파트너 협의 상황을 고려해 조율 중이며, 최종 확정 전 단계  
• 현재 확정된 1GWh, 우선협상권 6.2GWh, 잠재 파이프라인 10GWh 이상을 순차적 라인 전환을 통해 대응 가능  
• 타 배터리사처럼 JV 활용 가능성도 검토 중이며, 최적 생산 효율을 고려해 사이트별 활용 방안 확정 예정  

Q. EV·ESS 관련 관세 부담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 미국 관세 정책은 EV뿐 아니라 ESS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자동차 가격 상승과 고객 수익성 저하 등이 불가피  
• EV의 경우 현지 생산 중심 공급망 운영으로 단기적 비용 증가 예상되며, OEM 및 고객과의 관세 부담 분담 협의 추진 중  
• ESS 부문은 현재 영향 분석 단계이며, 향후 변화 사항 발생 시 업데이트 예정  
• 미국 내 배터리 공장은 안정적으로 가동 중이며, ESS 제품 또한 대부분 미국 내 생산 또는 생산 예정으로 고객사의 현지화 요구에 대응 가능  
• 북미 리저널 헤드쿼터 체계를 구축해 현지 중심 대응력 강화 계획  

Q. 화학사업부 구조조정 계획과 PX·벤젠 부문이 대상에 포함되는지?  

• PX, 벤젠 등 아로마틱 계열은 이번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음  
• 정부는 울산·여수·대산 등 국내 3대 석유화학 단지를 중심으로 구조개편 추진 중  
• 주요 방향은 과잉 생산 설비 축소,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 재무 건전성 확보, 지역경제 및 고용 영향 최소화  
• 당사를 포함한 울산 단지 내 3개사는 정부 정책에 맞춰 협의 중이며, 구체적 옵션은 아직 마련되지 않음  

Q. 윤활유 시황의 2026~2027년 전망과 배터리용 액침냉각 매출 발생 시점은 언제인가?  

• 2026~2027년 윤활유 시황은 전반적으로 보합세 유지 전망  
• 수요는 올해와 유사한 수준이며, 공급·물류 환경 변화는 제한적  
• 일부 공급사 증설은 있으나 그룹Ⅲ(고급 윤활기유) 특성상 시장 영향은 제한적  
• 2026년 2분기 경쟁사 정기보수로 단기 수급 개선 가능  
• 중장기적으로 연비 향상·친환경 트렌드·규제 강화로 고급 윤활기유 수요 증가 전망  
• 배터리 액침냉각 매출은 2030~2031년부터 본격화 예상, 일부 소규모 매출은 그 이전에 발생 가능  
• 팩 단위 검증·실차 테스트·양산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상업화는 2030년경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  

Q. 미국 ESS 수주 규모 17.2GWh는 미국 시장만 포함된 수치인가, 그리고 플랫아이언 계약 범위는 어떻게 되는가?  

• ESS 수주 규모(7.2GWh + 10GWh 파이프라인)는 미국 시장 기준  
• 플랫아이언(Flatiron Energy) 계약은 셀과 모듈 납품이 포함되며, 시스템 통합(SI) 영역은 제외  
• 당사는 BMS 기반 화재 조기예측 솔루션과 통합 모듈 설계를 결합한 패키지 경쟁력을 보유  
• 내침냉각 기술을 활용한 화재 확산 방지 솔루션 적용 및 그룹 차원의 AI 데이터센터 사업과 연계한 수익성 강화 추진  
• 경쟁사 대비 시스템 인테그레이션 사업에는 진입하지 않고, 셀·모듈 중심의 효율적 구조로 투자비를 최소화하는 전략 유지  
• LFP 파우치형 폼팩터 활용으로 설비 전환비용 최소화, 효율적 생산 통해 ROIC 극대화 목표  

Q. 미국 GM의 EV 전략 조정이 당사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 포드 등 주요 고객사의 전동화 전략 조정은 작년부터 진행돼 온 흐름으로, 갑작스러운 변화는 아님  
• 포드는 배기가스 규제와 시장 변화에 따라 전기차 신차 출시를 일부 연기하거나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조정 중  
• 이에 따라 당사도 포드와 협의해 신규 라인 가동 시기 및 제품 출시 계획을 조정하고 있음  
• 파트너십은 양호하게 유지 중이며, 공동 개발 및 공급 협업 지속  
• JV 특성상 필요 시 제3자 고객 또는 ESS용 제품 생산으로 전환 가능  
• 고객사 전략이 대폭 수정되면 투자 자산 손상 가능성도 있으나, 현 단계에서 규모나 시점은 예측 어려움  
• 향후 주요 전략 변화 발생 시 관련 사항을 업데이트 예정  

Q. 미국 ESS 수주 규모 17.2GWh는 미국 시장만 포함된 수치인가, 그리고 플랫아이언 계약 범위는 어떻게 되는가?  

• ESS 수주 규모(7.2GWh + 10GWh 파이프라인)는 미국 시장 기준  
• 플랫아이언(Flatiron Energy) 계약은 셀과 모듈 납품이 포함되며, 시스템 통합(SI) 영역은 제외  
• 당사는 BMS 기반 화재 조기예측 솔루션과 통합 모듈 설계를 결합한 패키지 경쟁력을 보유  
• 내침냉각 기술을 활용한 화재 확산 방지 솔루션 적용 및 그룹 차원의 AI 데이터센터 사업과 연계한 수익성 강화 추진  
• 경쟁사 대비 시스템 인테그레이션 사업에는 진입하지 않고, 셀·모듈 중심의 효율적 구조로 투자비를 최소화하는 전략 유지  
• LFP 파우치형 폼팩터 활용으로 설비 전환비용 최소화, 효율적 생산 통해 ROIC 극대화 목표  

Q. 미국 GM의 EV 전략 조정이 당사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 포드 등 주요 고객사의 전동화 전략 조정은 작년부터 진행돼 온 흐름으로, 갑작스러운 변화는 아님  
• 포드는 배기가스 규제와 시장 변화에 따라 전기차 신차 출시를 일부 연기하거나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조정 중  
• 이에 따라 당사도 포드와 협의해 신규 라인 가동 시기 및 제품 출시 계획을 조정하고 있음  
• 파트너십은 양호하게 유지 중이며, 공동 개발 및 공급 협업 지속  
• JV 특성상 필요 시 제3자 고객 또는 ESS용 제품 생산으로 전환 가능  
• 고객사 전략이 대폭 수정되면 투자 자산 손상 가능성도 있으나, 현 단계에서 규모나 시점은 예측 어려움  
• 향후 주요 전략 변화 발생 시 관련 사항을 업데이트 예정  

Q. 내년 예상 Capex 규모와 향후 투자 계획은 어떠한가?  

• 내년 경영계획이 확정 전이라 구체적 수치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올해 집행 대비 약 50% 수준으로 축소될 전망  
• 2025년 주요 투자가 마무리되면 2026년 이후부터는 Capex가 자연스럽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  
• 내년부터는 투자 효율성 중심으로 엄격한 투자 집행 기조 유지 계획  

Q. ESS 사업에서 컨테이너 완제품이나 SI(시스템 인테그레이션) 사업 진출 계획이 있는가, 셀만으로의 수익성은 어떻게 보는가?  

• 현 시점에서는 Time to Market(시장 조기 안착)을 최우선으로, 셀·모듈 핵심 개발과 양산에 집중 중  
• 단기간 내 SI 사업 진출 계획은 없으며, 셀 중심 공급 구조 유지  
• 셀 외에도 DC 블록 등 일부 시스템 구성품을 포함한 생산 구조를 갖추고 있어, 고객사(시스템 인테그레이터)로부터 충분한 밸류 인정을 받고 있음  
• ESS 셀 중심 구조에서도 납품 경쟁력 확보 가능하며, 플랫아이언 등 고객사 수주로 이를 입증  
• 향후 시장 안정화 후에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 역량 강화와 함께 필요 시 시스템 인테그레이션으로 확장 가능성 검토 예정  


본 콘텐츠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제프리 기자 valscope@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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