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테크놀로지는 27일 서울대의대 우봉홀에서 열린 ‘ATS 2025(Asian Telemedicine Society Conference)’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글로벌 원격의료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원격의료학회 주관 추계학술대회로, 아시아 각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원격의료학회(Asian Telemedicine Society, ATS)가 공식 출범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Shaping the Future of Telemedicine: Asian Nations’ Strategies and Perspectives’를 주제로 아시아 각국의 원격의료 정책과 병원 중심의 임상 혁신, 차세대 디지털헬스 생태계 구축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대희 서울대의대 교수, 마사오미 난가쿠 도쿄대의대 학장 학장, 응우예 란 히에우 하노이대병원 의원 등 아시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성종 씨어스 부사장(CBO)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서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AI 분석 플랫폼을 결합한 ‘글로벌 원격모니터링 생태계 구축 전략’을 소개했다. 

김성종 부사장은 “씨어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국가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환자 중심의 원격의료 환경을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AI 기반 웨어러블과 데이터 분석 기술이 결합된 한국형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컬럼비아대 생물공학과와 연세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지난해 씨어스테크놀로지 해외사업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현재 글로벌 사업 전략과 파트너십을 총괄중이다. 또한 미국·UAE·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이날 씨어스는 행사장 전시 부스를 통해 병원 중심의 모니터링을 가정과 일상으로 확장하는 원격의료 핵심 기술로 자사의 ‘모비케어(mobiCARE™)’와 ‘씽크(thynC™)’를 선보였다. 

모비케어는 실시간 심전도 측정과 AI 분석을 통해 환자의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하는 기술이다. 씽크는 이를 병원 시스템과 연동해 환자 상태를 통합적으로 예측·관리한다. 

이영신 한국원격의료학회 부회장이자 씨어스 대표는 “ATS 2025를 계기로 AI·데이터 기반 환자 중심 원격의료 모델을 아시아 각국과 공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헬스 시장에서 웨어러블 AI 솔루션의 표준화와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