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차이커뮤니케이션이 어도비코리아와 손잡고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효율화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양사가 추진하는 이번 협업은 AI 기술 경쟁력 제고와 디지털 콘텐츠 자동화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자사 생성형 AI 플랫폼 ‘차이GPC’와 어도비의 생성형 AI 솔루션 ‘어도비 파이어플라이(Adobe Firefly)’를 연계해 콘텐츠 제작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미지 콘텐츠 생성에 특화된 파이어플라이의 기술력을 활용해, 단일 이미지로도 다양한 모션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AI 이미지 생성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광고 및 마케팅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시간 단축과 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마케터들은 더욱 생동감 있고 몰입도 높은 콘텐츠를 빠르게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사용자 의도를 이해하고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직접 생성하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로 차이GPC를 진화시킬 계획이다.
차이GPC는 챗GPT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를 융합한 독자적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210억 건 이상의 자체 보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자동 생성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회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광고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솔루션 개발에 선도적 입지를 다져왔다. 향후 AI 기반 영상 편집, 3D 렌더링 등 차세대 기술 개발 분야에서 어도비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차이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210억 건 규모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축적된 AI 광고 콘텐츠 제작 기술이 어도비와의 협업을 가능케 했다”며 “어도비의 최신 기능을 차이GPC에 신속히 반영해 업계 최고 수준의 생성형 AI 툴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실제 마케팅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을 반영한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AI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