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24일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 사업’ 신규 R&D 과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선정된 10개 기업은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하는 위츠, 제일연마공업, 서한이노빌리티, 덕일산업 ▲첨단 제조업을 하는 힘펠 ▲에너지 사업을 하는 에이치에너지 ▲핵심 소재업을 영위하는 대원제약, 케이에스엠컴포넌트, 디에스테크노 ▲이차전지 사업을 하는 율촌화학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위츠, 대원제약, 율촌화학은 코스닥·코스피 시장에 상장 돼 있다.
해당 기업들은 ▲연 매출 700억~1조원 미만 ▲직전년도 수출 비중 50% 미만 ▲R&D 집약도 3년 평균 1%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해 선정됐다.
산업부는 10개사의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5월 중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해 향후 4년 동안 기업 당 총액 평균 40억원의 국비 또한 지원한다.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지속적 성장을 위해 중견기업은 내수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해야 하며, 이는 결국 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는 R&D 지원에 이어 수출·금융·법률 등 비R&D 지원으로 월드클래스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데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