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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2025] 루닛,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연구결과 “ASCO서 초록 12편 발표”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4.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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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 암 전문병원 NCCE와 AI 바이오마커 활용 연구성과 공개



루닛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 초록 12편을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ASCO 2025에 참가하는 전세계 의료AI 기업 중 가장 많은 숫자다.

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암 전문병원 일본 국립암센터(NCCE)와 진행한 2편의 연구를 공개한다.

첫번째 연구에서는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HER2 양성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엔허투’ 의 효능을 예측했다. 

NCCE와의 두번째 연구는 대규모 전향적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폐암 바이오마커인 PD-L1의 발현 정도에 대해 병리과 전문의와 루닛 스코프가 각각 평가한 결과를 비교한 결과다. 

이밖에도 ▲위암 치료의 새로운 표적으로 떠오른 클라우딘18.2(CLDN18.2)의 발현을 H&E 병리 이미지 분석을 통해 예측한 연구 ▲항체-약물접합체(ADC)의 타깃으로 개발 중인 단백질의 발현을 면역조직화학(IHC) 이미지 AI로 정량적 분석한 연구 ▲내피세포를 AI로 분석해 종양 혈관 환경을 특성화하고, 면역요법의 치료 반응을 예측한 연구 등을 발표한다. 

루닛 서범석 루닛 대표는 "올해 ASCO 2025에서는 일본 최고의 암 전문병원인 일본 국립암센터와 함께 한 다수의 연구가 공식 채택되며,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암 연구의 신뢰도를 한차원 높였다"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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