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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당뇨병성 족부궤양' 재생치료 플랫폼 “5월 상장예정”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4.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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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2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5월 12일 코스닥 상장 예정
연골, 신장 분야로 재생 플랫폼 확장 계획

사진=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피부재생 플랫폼을 당뇨병성 족부궤양에서 연골 및 신장 분야로 확장을 통해 기존 만성질환 치료시장의 비효율성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 후 성장전략을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맟춤형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의 총 공모주식수는 156만주다. 주당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1000원~1만3000원, 공모금액은 172억~203억원이다. 이달 23~2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 청약을 거쳐 오는 5월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상장주관사는 SK증권이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은 유럽 및 남미 지역 진출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 비용과 연골재생 플랫폼의 확장을 위한 확증 임상연구과 신장재생 플랫폼 임상연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연골재생 플랫폼은 전임상 연구와 이집트에서 임상 연구를 완료했다. 신장재생 플랫폼은 예비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장기재생 플랫폼을 당뇨병성 족부궤양에서 피부암, 화상, 연골, 신장까지 적용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핵심 역량은 AI 기반 환부 자동 모델링 기술, 맞춤형 패치를 제작하는 의료용 3D 바이오 프린터, 초개인화 바이오잉크 제작키트 등의 장기재생플랫폼이다. 

장기재생플랫폼의 경우, 로킷헬스케어가 처음 진입한 시장은 피부재생 분야다. 특히 당뇨병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에 주목했다. 

개발된 당뇨병성 족부궤양 재생용 제품은 현재 46개국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북미와 중동, 아시아, 남미, 유럽 등에 판매중이다. 작년말 기준으로 환자 치료에 사용된 건수는 5350건을 넘어섰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유석환 대표는 “전세계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만성질환 치료의 ‘초개인화 재생’ 능력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의료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퍼스트무버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킷헬스케어의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131억원, 영업손실 5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로킷헬스케어의 지분 33.8%에 해당하는 521만2009주는 보호예수 기간은 1개월에 불과하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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