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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셀리드, 코로나19 백신 적용 ‘벡터 플랫폼’ 기술 “국내 특허 등록”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4.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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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불능 아데노바이러스 대량생산 최적화 벡터 구조 관련 기술


셀리드는 15일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셀리드에서 개발 중인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복제불능 아데노바이러스 대량생산에 최적화된 벡터 구조에 대한 것이다. 

해당 특허는 유럽, 인도, 브라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주요국에 출원되어 심사 중이다.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에서는 이미 특허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회사에 따르면 복제불능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생산 세포주의 유전 서열과의 상동 재조합으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복제가능 아데노바이러스가 생성될 수 있다. 

이는 제품의 품질 문제와 직결돼 벡터 대량생산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복제가능 아데노바이러스 생성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 적용이 필수적인 이유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복제가능한 바이러스 발생을 방지할 수 있는 이번 기술은 백신의 품질을 높이는 핵심 기반 기술로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해당 기술이 적용된 코로나19백신 임상3상의 중간분석 결과 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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