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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베르티스, 코스맥스와 ‘피부 프로테오믹스’ 분석 연구협력 MOU

서윤석 기자

입력 2025.04.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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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단백체 분석 기술 정립, 피부 바이오마커 패널 공동개발 등
맞춤형 피부 노화 관리 분야로 프로테오믹스 기술 범위 확장 도모

사진=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노동영 베르티스 공동대표, 한승만 베르티스 공동대표


베르티스는 15일 코스맥스와 피부 프로테오믹스 분석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르티스와 코스맥스는 이번 MOU를 통해 ▲피부 단백체 분석 기술 관련 학술 교류 ▲피부 바이오마커 패널 공동 개발 ▲화장품 소재 및 제형 개발, 생산 및 상용화 등 공동 사업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테오믹스를 이용한 피부 분석은 피부 조직 또는 세포에서 발현되는 단백질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이를 통해 피부의 생리적 변화나 외부 자극에 따른 생체 반응을 규명하는 기술이다. 

피부 노화, 손상, 재생, 트러블 등과 관련된 단백질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개인 피부 진단과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두 회사는 피부 단백체 분석 기술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데이터베이스 축적을 통한 노화 원인별 피부 단백체 유형화와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글로벌 1위 화장품 ODM 기업으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생물 자원 활용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상용화하는 등 항노화 화장품 분야를 선도해 오고 있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베르티스는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활용해 암, 노화 및 다양한 주요 질환에 대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진단 및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맥스와의 연구협력을 통해 피부 단백체 분석 기술력을 확보하고, 프로테오믹스 기술 구현의 범위를 맞춤형 피부 노화 관리 분야까지 확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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